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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남교육청, 다문화교육 대전환 100인 원탁토론 '성료'...다문화 학생 위한 다양한 해법 모색

김선균 | 2023/03/23 16:37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오늘(22일)전남지역 다문화교육 대전환을 위한 1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전남교육청이 주최하고 전남도의회가 주관해 이날 보성다비치콘도에서 열린 원탁토론회에는 김대중 전남교육감과 조옥현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 전남도 관계자, 다문화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축사에서 "올해는 전남교육 대전환의 원년을 맞아 다문화교육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바뀌어야한다는 측면에서 이중언어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100인 원탁토론자들의 심도있는 토론 내용을 앞으로 다문화교육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22일 전남지역 다문화교육 대전환을 위한 1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축사를 하고 있는 김대중 전남교육감과 베트남어로 통역하고 있는 장성중에 재학중인 장태국 군의 모습<사진제공=전라남도교육청>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베트남 출신 다문화 학생인 장성중에 재학중인 장태국 학생이 김 교육감의 축사를 유창한 베트남어로 통역하며 이중언어 시범을 보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장 군은 지난해 장성지역 이중언어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전남도대회에서 은상을 각각 수상했습니다.

김여선 전남교육청 교육자치과장은 '2023년 다문화교육지원계획' 발표를 통해 "올해 '존중'과 '공생'의 문화, 게임·만화·활동 중심의 이중언어교육 기반을 조성하는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원탁토론회에서 초당대 임진호 교수는 '다문화시대를 준비하는 이중언어교육의 방향'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다문화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다양성을 존중하는 열린 마음"이라며 "이중언어 교육은 어머니와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자녀들에게 언어교육의 효과는 물론, 자신감까지도 높여 국제적인 감각을 지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수 있는 의미있는 교육"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전남지역 전체 학생 19만9천630명 가운데 다문화 학생은 5.6%인 1만1천367명으로 전남교육청은 다문화 학생을 위한 맞춤형 대책을 마련해 본격 시행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3-03-22 16:17:11     최종수정일 : 2023-03-23 16:3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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